김건모, 강원도 평창으로 소주기행 계속...결혼 입장 밝혀 스튜디오 초토화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가수 김건모(50)가 13일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결혼을 안하는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부산에 사는 친동생 집에 방문한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건모는 동생 부부에게 "(내가)결혼 안하는 이유가 있다. 고부간의 갈등 때문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지켜보던 어머니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김건모는 만약 결혼을 한 뒤 고부간의 갈등이 생길 경우 자신의 대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한동안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건모는 부산에 이어 강원도로 소주기행을 계속했다. 그곳에서는 김건모를 격하게 반겨주는 열혈 여성팬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김건모와 방송인 박수홍 <사진제공=SBS>

또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박수홍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친분을 과시했다.

박수홍은 후배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K팝스타6’를 시청했다. 그러던 중 박수홍은 양현석을 보고 “현석이 형~”이라고 부르며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이를 들은 손헌수가 박수홍의 허세 발언을 믿지 않았고, 발끈한 박수홍은 “내가 현석이 형이랑 얼마나 친한데!”라며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처음엔 허세 가득한 자세로 전화를 걸던 박수홍은 양현석 대표와 통화가 연결되자마자 공손한 자세로 변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샀다. 이날 박수홍은 20년 전 양현석 대표에게 ‘고릴라 춤’을 배웠던 에피소드를 꺼내는 등 어떻게든 양대표와의 친분을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토니안의 집에서는 문희준-데니안-천명훈이 방문, '1세대 아이돌의 총각잔치'가 펼쳐진다.

토니안은 예비신랑 문희준을 위한 총각파티를 열기 위해 자신의 집에 문희준을 초대하고 데니안, 천명훈 등 동갑내기 친구들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정작 파티 주인공 문희준은 오자마자 "이 집은 더러워도 너무 더럽다"며 방청소를 시작해 토니안을 당황케 했다. 뒤이어 도착한 데니안, 천명훈도 오자마자 양팔을 걷고 청소에 합류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어머니들은 친구들의 행동에 흡족해 했다고. 또한 김건모의 어머니는 “문희준을 정말 다시 봤다, 저런 친구가 있어야 한다”며 감탄했다는 후문.

김건모와 박수홍, 토니안의 모습을 담은 '미운우리새끼'는 오늘(13일) 밤 11시 20분에 SBS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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