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18일 0시 자신의 첫 번째 싱글 ‘Lean on Me' 발표

▲ 오는 18일 0시 첫 번째 싱글 'Lean on Me'을 발표하는 래퍼 캐스퍼 <사진=DSP미디어>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래퍼 캐스퍼가 '걸크러시' 매력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후 DSP미디어에 새 둥지를 틀었던 캐스퍼가 오는 18일 0시 자신의 첫 번째 싱글 ‘Lean on Me(전화해)’를 발표한다.

앞서 캐스퍼는 12일 0시 소속사 DSP미디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몽환적이고 컬러풀한 배경과 'KASPER LEAN ON ME 2017.01.18'이라는 글귀가 쓰여진 커밍업(Coming Up)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캐스퍼는 지난해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빼어난 외모에 당찬 모습으로 자신만의 랩을 보여주며 힙합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보인 래퍼.

캐스퍼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Lean on Me’는 비트부터 완성되는 과정까지 수많은 수정 작업을 거쳐 탄생한 곡으로 ‘언프2’ 속 걸크러시한 래퍼의 모습과는 또 다른 뮤지션 캐스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오랜 작업 끝에 완성한 첫 결과물을 선보이기 앞서 캐스퍼는 소속사를 통해 직접 첫 번째 싱글 ‘Lean on Me’가 탄생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전해왔다.

다음은 캐스퍼의 일문일답.

◆ 첫 싱글 앨범의 출시를 앞둔 소감

첫 싱글인만큼 많이 떨리고 기대된다. 많은 사람들한테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어떤 건지 알려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 ‘Lean on Me’ 작업 비하인드

‘Lean On Me’라는 곡이 세상에 못 나올 뻔 한적이 정말 많았다. 비트부터 완성되는 과정까지 정말 많은 수정을 거치고 또 거쳤다. 그러다 보니 아 이 곡을 정말 못 내게 될 수 도 있겠구나 걱정했는데, 결국 만족할 만큼의 곡이 나왔고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다.

◆. 이번 신곡 제목의 의미,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Lean On Me’는 직역하면 "나한테 기대"라는 뜻이 된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노래가 정말 슬프지 않은데 듣다 보면 슬픈 노래처럼 들리게 하고 싶었다.

◆ 자전적 스토리를 담았다고 했는데 실제 경험담인가

어떤 특정한 대상을 생각하며 쓴 경험담이라기 보단 친구 관계에서도 너무 그 친구에게 의지하게 되면 그 사람한테 중독되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런 감정을 빗대어서 작업한 곡이다.

◆ 음악 작업 과정에서 고마웠던 사람들

너무너무 많지만 일단 오랜 시간 제 음악 작업을 믿고 기다려준 DSP미디어 소속사 식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프라임보이랑 배소윤 언니는 제 음악을 같이 고민해주고 다듬어준 사람들이고, 또 21Movement(xximvmt) 크루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모두모두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 ‘언프2’ 때 이미지를 아직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은데 캐스퍼의 진짜 모습은

저는 그냥 정말 단순하고, 생각하는 대로 이야기하고, 음악 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는데, 이 것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이라고 할까? ‘언프2’의 캐스퍼는 수 없이 많은 이세린(캐스퍼 본명)의 모습 중 극히 일부분이 담겼던 것 같다. 앞으로 저의 더욱 다양한 모습을 음악과 함께 보여드리고 싶다.

◆ 신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 또는 리스닝 포인트 

밝지만 슬픈 멜로디가 귀에 계속 맴돌았음 좋겠다. 랩과 음악을 분리 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였음 좋겠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함께 하고픈 뮤지션이 있다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싱글로 한 번 더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봄쯤에 앨범을 통해 대중 분들께 더 많은 노래들을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크러쉬, 기리보이, 윤하 등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

◆ 젊은 여성 래퍼들의 활약이 많아지고 있다. 캐스퍼의 음악적 목표 

나만의 음악색이 뚜렷하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것이다. 길을 가다가 제 음악을 들었을 때. 제 얼굴을 몰라도 ‘아 이거 캐스퍼 노래 아니야?’ 라고 알아주실 수 있도록 음악 뒤에 캐스퍼라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다.

한편 캐스퍼의 첫 번째 싱글 ‘Lean on Me(전화해)’는 오는 18일 0시에 공개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