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 로고. <사진= 라인 제공>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글로벌 메신저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라인(LINE)이 모바일 시장 분석 전문기관 앱애니(appannie) 선정 글로벌 비게임 분야 수익 랭킹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인은 18일 발표한 앱애니의 '2016년 리포트'에서 전세계 비게임 분야 수익 기준 1위 모바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앱애니가 연도별 리포트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내리 정상을 고수해온 것이다.

라인은 특히 글로벌 게임분야 수익 기업 순위에서도 9위를 랭크됐다. 게임과 비게임 분야에서 동시에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라인이 유일하다.

기업이 아니라 앱 자체만을 기준으로 한 '2016년 글로벌 비게임 분야 수익 기준 앱 '순위에서는 라인이 2위, 라인 망가(LINE Manga)가 8위에 올랐다.

라인은 일본에서 iOS 및 안드로이드 월간 순이용자와 수익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인 망가는 2위, 라인 플레이는 4위, 라인 뮤직은 8위를 각각 기록했다. 게임기업 수익 기준으로도 전체 4위에 올랐다.

게임 부문에서 라인을 통해 출시된 게임들이 월간 순 이용자(MAU) 기준 상위권에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디즈니썸썸'(iOS 2위, 안드로이드 1위), '포코포코'(iOS, 안드로이드 5위), '라인버블'2(안드로이드 8위), 라인팝2(안드로이드 9위) 등이 각각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라인 앱은 지난 2011년 6월 NHN재팬(현 라인)에 의해 처음으로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일본에선 거의 국민메신저로 통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