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20일 밤 방송되는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4연승을 차지한 김윤아 팀이 5연승 명예 졸업에 도전한다. 

강력한 맞상대는 봉구팀으로 예상된다. 봉구팀은 김윤아 팀과 접전 끝에 1점 차로 아쉽게 왕좌를 내줬었는데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기사회생해 또 한 번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듀엣가요제 경연에 앞서, 데뷔 20년차 가수인 김윤아 조차도 지난 경연 이후 며칠을 앓아누웠다고 고백해, 이들이 듀엣가요제 경연에 쏟는 열정을 실감케 했다. 

김윤아 팀은 이번 듀엣가요제 무대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여 더욱 포스 넘치는 무대를 장식했다는 후문이다. 

봉구 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압도적 무대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는 평을 받으며 듀엣가요제 녹화장의 출연진과 관객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윤아 팀과 1점으로 승부가 갈렸던 막상막하의 치열한 경연을 펼쳤던 만큼, 이번 새롭게 시작된 경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날 듀엣가요제 경연에는 음원차트를 휩쓰는 ‘OST 여왕’ 린과 ‘대세 발라더’ 정승환, 그리고 카리스마 ‘걸크러시 래퍼’ 치타와 훈남 ‘듀엣 장인’ 2AM 임슬옹,  '복면가왕'에서 가왕의 자리까지 올랐던 ‘폭풍 가창력’ 김연지가 총출동 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라드 대세’와 ‘힙합 대세’가 대결하면 어떻게 될까? 

이날  '듀엣가요제'에서는 각각 발라드와 힙합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정승환과 치타가 격돌한다. 

정승환은 'K팝스타 시즌4' 준우승자 출신으로,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에 이어 첫 데뷔곡 ‘이 바보야’로 차트를 ’올킬’하며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로 인정받고 있다. 

치타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의 초대 우승자로 주목 받기 시작해, 랩은 물론 뛰어난 보컬 실력까지 겸비한 만능 뮤지션이다. 

두 사람 모두 경연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력이 있는 만큼, 듀엣가요제에서도 나름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세 발라더’ 정승환의 등장에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환영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정식 데뷔한지 채 2달도 되지 않은 ‘가요계 새내기’ 정승환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듀엣가요제에서 내비쳤지만, 무대 위에서는 아마추어 파트너를 리드하는 프로다운 면모로 ‘정승환표’ 발라드 무대를 완성했다. 

반면 치타는 듀엣가요제에 제시 이후 처음 출연하는 여성 래퍼로, 제대로 된 ‘걸크러시’를 선보였다. 

듀엣가요제 경연에 나선 린도 자신이 치타의 팬이라고 밝혔다. 린은 "치타의 파워풀한 무대에 감탄했다"고 한다. 

가요계에 흔치 않은 ‘래퍼 겸 보컬’인 치타는 본인과 정반대 성향의 파트너와 만나게 되었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과연 어떤 파트너였을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듀엣가요제에는 정승환과 치타 외 김윤아, 길구봉구 봉구, 린, 2AM 임슬옹, 김연지가 출연한다. 

이날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감성 발라드의 대명사 린이 무대 도중 눈물을 흘렸다. 

자타공인 ‘OST계의 여왕’으로 꼽히는 린은 작년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이 밤이 지나면’ 무대로 우승까지 차지했던 경력이 있다. 

그동안 '듀엣가요제'를 즐겨 봤다는 린은 기쁜 마음으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만난 파트너에 대해 끊임없이 자랑하며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린은 특별한 선곡으로 무대 시작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듀엣가요제 MC 성시경은 첫 소절부터 한 순간에 빠져드는 감정 몰입을 보인 린에게 경탄했다. 

그런데 린은 노래를 하던 중 울컥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린은 무대가 끝나고 소감을 말하던 중 결국 울컥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까지 보여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린의 ‘감성 폭발’ 무대에 떠오르는 대세 발라더 정승환 역시 “저까지 뭔가 울컥했다”는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는 '듀엣가요제' 참가 지원은 ‘터치 MBC’ 어플을 통해 받고 있다.

현장에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청중평가단은 imbc.com 을 통해 신청 받고 있다.

방송 20일 금요일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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