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건호 기자>

[위클리오늘=김보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경기장 시설 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렸다.

`2018평창올림픽 레거시 심포지엄'으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는 IOC의 올림픽 레거시(유산) 책임자인 타니아 브라가와 헝가리 대통령을 지낸 팔 슈미트 IOC위원,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레거시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팔 슈미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은 기조연설에서 "올림픽을 통해 후세에 의미 있는 유산을 남겨야한다" 라며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시설을 포함한 유·무형적자산의 가치를 활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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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대 강준호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개발 성공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평창 올림픽 시설물 사후활용 방안에 한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평창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이번 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개최하고 올림픽 사후시설의 활용으로 국가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에 역동적인 심포지엄의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특히 염 의원은 ‘핵심주제별 레거시(유산)계획으로’를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평창, 저탄소 그린올림픽, 건강하고 윤택한 삶, 자연보전 과 전송, 성숙한 문화시민의 긍지” 등 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울대 장태수교수는 "국제방송센터 (IBC)의 사후활용방안이 없다"며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하는 IBC를 리모델링 해 바이오건강센터로 바꿔 강원도 주변 환경. 시설 등과 연계, 세계적인 종합건강휴양단지로 활용했으면 한다"라고 구체적 의견을 밝혔다.

▲ <사진=오건호 기자>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세계생활체육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 강원도 등이 공동주관하고 IOC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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