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TV 29일'사운드 오브 뮤직' 방송... 알프스의 풍광과 에델바이스·도레미송의 추억

▲ <사진=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스틸 컷>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EBS1TV '일요시네마'에서 29일 오후 2시15분 '사운드 오브 뮤직'을 방송한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화사상 가장 사랑받아온 뮤지컬 영화의 걸작으로 첫손에 꼽힌다. 뮤지컬의 거장 콤비인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슈타인 주니어의 솜씨가 아낌없이 발휘된 최고 히트작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59년 11월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443회나 연속 공연되었다. 뮤지컬과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사운드 오브 뮤직'(원제: The Sound of Music)은 나찌 치하 마리아 트라프게오르그 폰 트라프 일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가족 연대 소설이기도 한 '사운드 오브 뮤직'은 뮤지컬과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견습 수녀 마리아가 오스트리아의 퇴역 함장인 트라프 남작의 아이들 가정교사로 파견된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마리아는 트라프 가의 26번째 가정교사로 채용되어 긍정적이며 따뜻한 마음씨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트라프 남작의 사랑을 받게 되는 이야기다.

풀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음악의 발랄한 표현을 다룬 도레미송(Do Re-Mi Song), 여주인공 마리아의 초상이 담긴 마리아(Maria), 그리고 애틋한 정서가 함축된 에델바이스(Edelweiss) 등등 즐비한 영화음악들은 이 영화와 함께 널리 알려진 명곡들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상찬하는 탁월한 노래들과 춤이 있는가 하면, 엄격한 군인과 자유분방한 수녀간의 로맨스가 있다. 여배우 줄리 앤드류스의 풍부한 연기력과 가창력, 에델바이스를 부르는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엄격한 듯하면서도 내심 다정다감한 표현력과 가창력은 인상적이다. 

'사운드 오브 뮤지'에는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겪은 오스트리아의 상황과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중 합창곡인 에델바이스는 절제된 리듬 속에 그런 강인함과 자유에의 지향을 상징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훗날, 미국으로 망명한 트라프 대령 일가는 미국 전 지역을 돌며 연주여행을 했는데 미국에서 48주의 연주 여행을 끝마치고, 여행 중 마음에 들었던 장소인 버어몬트 주의 스토우에 정착해서 살게 된다.

로버트 와이즈 감독은 1965년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비롯해 7편의 영화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4차례나 수상헸다. 

 

사진='사운드 오브 뮤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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