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관상' 포스터.

[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에도 안방극장에서는 송강호의 '관상'과 그리스의 왁자지껄 대가족 이야기 ‘나의 그리스식 웨딩2’,  톰 크루즈의 여전한 활약을 엿볼 수 있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퇴마사로 변신한 강동원의 '검은 사제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CGV는 오전 10시 ‘관상’을 방송한다. 관상은 지난 2013년 9월 개봉해 전국관객 913만명을 모은 작품이다. 

관상은 처남 팽헌(조정석 분), 아들 진형(이종석 분)과 함게 사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한양에서 김종서(백윤식 분), 수양대군(이정재 분) 등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더 킹’에서 현대사를 담아낸 한재림 감독이 전작 ‘관상’에서는 조선시대의 시대상을 보여준다.

KBS1TV는 오후 1시10분 ‘나의 그리스식 웨딩2’을 내보낸다.  지난 2002년 개봉한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후속편이다. 결혼에 성공한 툴라(니아 발다로스 분)와 이안(존 코벳 분)이 아이를 낳고 가족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일상을 담았다. 

여전히 고집불통인 할아버지-할머니 부부와 로맨스보다 현실을 사는 툴라와 이안, 그리고 이들의 자녀까지 3대가 '나의 그리스식 웨딩2'에서 어우러진다. 매일매일 부대끼며 사는 그리스 대가족의 모습이 현대 우리나라에도 묘한 향수와 공감, 그리고 감동을 더한다.

케이블채널 OCN에서는 오후 2시 30분 '조선마술사'가 방송된다. 유승호가 조선의 마술사 환희로 변신한 영화 ‘조선 마술사’에서는 유승호와 고아라의 풋풋한 모습이 설렘을 더한다.

KBS2TV에서는 오후 7시30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전략 분석용원 브랜트(제레미 레너 분), IT전문요원 벤지(사이먼 페그), 해킹 전문요원 루터(빙 라메스 분)와 함께 위협적인 적 신디케이트에 맞선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비행기에 매달리고, 물속에 잠기는 등 위험천만한 액션을 해내며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케이블채널 OCN은 밤11시 강동원 주연 '검은 사제들'을 방송한다. 28일 설날특선영화로 한차례 안방을 찾은 적이 있는 ‘검은 사제들’을 놓쳤다면, 30일 밤 한 번 더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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