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4일 오후 서울 올림필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7대 대한롤러스포츠연맹회장 재선거에서 기호 2번 김영순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김영순 후보(69, 여)는 유효 투표수 총 134표 가운데 79표를 얻어 초대 통합회장에 올랐다.

김영순 당선자는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통합 초대회장으로 재선거를 치루며 갈라진 연맹을 하나로 묶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출발한다”라며 “과거를 모두 있고 연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순 신임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지난해 8월 29일 열린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회장에 당선됐지만 선거인단이 과반에 못미치는 등 투표정족수에 부족하다는 취지로 관련 소송을 제기되자, 김 후보가 회장직을 자진 사퇴해 이번에 재선거가 예고됐다.

김영순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무 제2차관, 대통령실 여성특별보좌관, 송파구청장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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