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클리오늘=박종국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고양시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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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대상지역 해제 환영

고양특례시는 고양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 달라는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 검토하여 부동산 규제로 고통 받고 있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지난 11월 4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고양시 전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가 되면 50%인 LTV규제가 70%로 완화되고, 청약 조건의 완화, 분양권 전매 제한 해제, 2주택 취득세 중과 배제, 일시적 2주택 처분기한 연장 등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이번 고양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어 그동안 위축되었던 주택거래량이 상승하는 등 고양시 관내 부동산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걷기 좋은 도시’로… ‘고양’의 ‘길’이 달라진다

고양특례시의 길은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푸른 숲길로, 차 없는 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보도블록 대신 심미성, 기능성을 갖춘 보도블록 활용을 제안했다. 보도블록을 기존의 규격보다 크게 만들고, 인도와 차도의 단차를 줄여 편의성도 고려하도록 했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노후 보행로 중에서 이동이 많은 장소에 해당 아이디어를 반영했으며 현재 일산로(백석역~일산병원 사거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신설, 보수된 지 10년 이상 지난 낡은 보도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장백로, 노루목로 등 총 18개소를 정비했으며 하반기에도 장항동 일원 등의 보도를 정비하고 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심숲은 점점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도심숲은 쾌적한 보행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도심 속 골목정원길’은 생활권 주변의 한정적으로 이용되는 보행로, 광장 등에 친환경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으로 총 7개 골목정원길이 생길 예정이며 지난 10월부터 정발산동 두루미공원, 대화동 왕산공원에도 골목정원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근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을 잇는 녹지축 연결 사업으로 폭 50m, 길이 38m의 교량이 설치됐다. 오르내리는 길에는 소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수목을 심었으며 지그재그로 벤치를 놓아 쉼터를 조성했다. 그동안 왕복 6차선 도로나 육교를 건너야 했던 불편함이 개선됐으며 보행 약자들의 편의도 증진됐다.

또한 일산호수공원 호수교 하부의 보행 공간을 넓히고 보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야간에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LED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 설비도 확충했다.

▣ 고액체납자 150명 현장 조사 실시

고양특례시가 세외수입 고액체납자 150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고양시는 체납자의 사업장 및 주소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체납자의 현장 납부가 어려울 경우 납부계획서를 제출받아 체납액을 징수한다.

이번 현장조사는 5백만 원 이상의 세외수입 체납자 중 오랫동안 세외수입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체납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양시는 현장조사팀을 구성하여 체납자의 재산여부, 체납사유, 실제 거주지 등 사전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현장조사를 통해 고양시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 예금, 급여, 매출채권 압류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압류부동산 중에서 공매 실익이 있는 부동산은 적극적으로 공매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 2023년 유기질비료 신청 접수

고양특례시가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2023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비료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신청자는 비료를 공급받을 때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은 필지와 농지처분명령을 받은 필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으로 유기질비료는 20㎏ 포대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부숙유기질비료의 경우 신청량이 10a당 2,000㎏(100포/20㎏)를 초과할 수 없다. 공급 시기는 2023년 1월말부터 12월말까지이며 신청서에 기재한 공급 희망 시기에 받을 수 있다.

▣ 혹한기 대비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고양특례시는가 예년보다 앞당겨진 겨울 추위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나기 물품 및 난방비를 지원한다.

고양시는 한파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이 일상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난방 매트 등 겨울나기 물품을 마련해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 85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사회복지협의회 기부적립금을 통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동절기물품 및 난방비 지원으로 급격한 기온변화에 취약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 신중년,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

고양특례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도서관에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사서 등 다양한 경력을 살려 도서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가자들은 ▲꽃 특성화 도서관 운영 매니저 ▲디지택트 운영 매니저 ▲진로독서 및 상담 매니저 ▲영유아 및 어린이북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과 경력을 살려 활약하고 있다.

꽃 특성화 도서관 운영 매니저는 꽃 특성화 도서관인 화정도서관에서 매월 다른 꽃과 그에 맞는 전시를 선보여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꽃 특성화 동아리인 ‘꽃뜨레’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반영구 생화) 수업 등을 진행해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택트 운영 매니저는 별꿈도서관, 가좌 도서관 등에서 각종 디지털 자료를 운영 관리한다. 이들은 전자책이나 디브이디(DVD) 등 디지털 도서자료 검색과 열람을 돕고 관련 장비 및 기기를 운영·관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컴퓨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이 정보화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 진로 독서 상담 매니저는 청소년의 체계적 독서 관리와 상담을 비롯해 영유아 및 어린이의 독서습관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 치매안심센터, 지도공원에 경관조명 설치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행주동 치매안심마을 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덕양구 지도공원에 경관조명(로고라이트) 4기를 설치했다. 센터는 경관조명을 통해 공원 이용객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모두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가는 마을이다.

센터는 2019년 행주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인근에 있는 지도공원에 2020년 바닥 벽화 및 기억 미로를 조성했다. 2021년에는 치매예방 체험활동 8종 구조물 설치하는 등 치매인식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도공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조명으로 계절별·시기별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센터는 경관조명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16종의 건강정보를 공원 이용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도시농업 아카데미 ‘생활원예국화반 전시회’ 개최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 1층 가와지쉼터에서 11월 18일까지 도시농업 아카데미 ‘생활원예국화반 전시회’가 열린다.

생활원예 국화반은 도시농업의 가치와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교육 과정이다. 생활원예 국화반 교육생들은 2021년 ‘고양국화분재사랑회’를 결성하고 국화분재 활동을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교육생 A씨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이른 봄부터 지금까지 땀방울과 정성으로 키웠다.”고 말했다.

▣ 고양특례시의회, 해제 촉구 결의 및 성명 발표로 결실 맺어

정부는 10일 고양, 남양주, 김포, 의왕, 안산, 광교지구 등 경기도 22곳과 인천 전 지역(8곳), 세종 등 모두 31곳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한다고 발표했다.

고양시는 지난 2020년 6월 19일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부동산 규제에 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 거래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고양특례시의회에서는 9월 27일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고양시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토교통부, 국회, 경기도 등 관련기관에 요구하였으며, 11월 4일에는 의원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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