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데이(ECO-DAY)' 포스터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올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에 지하철을 타면 CGV 영화관을 7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한정된 극장에서만 진행했던 영화 할인 혜택이 수도권 전역 극장으로 확대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CJ CGV와 함께 수도권 48개 CGV 극장에서 화요일 지하철 이용 시민 티켓할인 혜택인 ‘에코데이(ECO-DAY)’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2D) 영화 모든 좌석이 이벤트 대상이지만, 오전 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 자정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특별좌석·특별프로그램·우대 발권 때는 제외된다.

참여 지점은 서울권에선 강남, 강변, 대학로, 미아, 상봉, 송파, 압구정, 왕십리, 용산, 중계, 천호, 하계, 구로, 명동,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목동, 상암,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영등포, 피카디리1958, 홍대 등 22개 상영관이다.

경기권은 구리, 의정부, 의정부 태흠, 김포운양, 김포풍무, 동수원, 동탄, 부천, 부천역점, 북수원, 서현, 소풍, 수원, 안산, 야탑, 역곡, 오리, 죽전, 판교, 평촌, 평택 등 21개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계양, 인천, 인천논현, 인천터미널, 주안역점 등 인천권 5개 상영관에서도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사회 이벤트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열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서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지난해 시민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에코데이 이벤트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기분 좋은 혜택을 받게 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더욱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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