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부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농협을 통해 전용대출상품을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컨설팅 지원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영농과 ICT가 결합한 '똑똑한 농장', 이른바 스마트팜에 특화된 농업정책자금 '스마트팜 종합자금'이 13일 국내 첫 출시됐다.

정부와 농협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도입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이같은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 농협은행을 통해 13일 내놓은 '스마트팜 종합자금'은 시설 구입 및 신축, 기존 시설물의 증·개축, 운전자금 용도로 농가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시설자금은 연 1%, 운전자금은 연 1.5% 저리의 고정금리로 특별 지원한다. 다만 운전자금은 6개월 주기 변동금리(2월 기준 1.09%)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팜 영농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라면 영농교육 수료 등 정부가 정한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농가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영농 안정기까지 스마트팜에 특화된 컨설팅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는다. 전문컨설턴트가 사업계획 단계서부터 농가환경에 최적화된 농장이 신축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최근 국내 한 연구기관이 스마트팜을 도입한 226개 농가 대상으로 사한 결과 스마트팜 도입 후 생산량은 27.9% 늘고 노동비는 15.9% 감소, 1인당 생산량이 40.4%가 증대되는 경영개선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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