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9회 그래미 어워드, Mnet 13일 오전 9시 55분 17년째 독점 생중계...브루노마스-존레전드-메탈리카 등 공연

▲ <사진=비욘세 앨범 재킷>

[위클리오늘=이하나기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 제 59회 ‘그래미 어워드’(the 59th Annual GRAMMY Awards)가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5시부터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그래미 어워드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55분 음악 채널 Mnet에서 3시간 30분간 독점 생중계된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의 최대 관전 포인은 비욘세(Beyonce)와 아델(Adele), 두 팝의 디바의 격돌이다.

비욘세와 아델은 총 32개 분야 8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4개 분야에서 경쟁한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비욘세는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최다부문 후보자다. 아델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드레이크와 리애나는 각각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비욘세의 '포메이션'(Formation)과 아델의 '헬로'(Hello)가 올랐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도 비욘세의 '레모네이드'(Lemonade)와 아델의 '25'가 경쟁한다. 또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서 비욘세와 아델은 저스틴 비버, 켈리 클락슨,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경쟁한다.

▲ <사진=아델 앨범 재킷>

1998년 데뷔한 비욘세는 그래미 어워드에 총 62차례 노미네이트 돼 20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8년 데뷔한 아델은 모두 13차례 후보에 올라 10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아델은 201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21'과 수록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의 사회자는 영국 출신 배우 겸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James Corden)이 낙점됐다. 제임스 코든은 영화 ‘비긴 어게인’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며, 미국의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 유명 팝스타와 함께 하는 '카풀 가라오케'를 진행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그래미 어워드는 또한 세계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 시상식인 만큼 세계 최고의 팝스타가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여가수 비욘세와 아델의 수상 후보 노미네이트와 축하 무대 소식은 단연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존 레전드, 브루노 마스, 메탈리카, 캐리 언더우드 등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팝스타들의 무대 퍼포먼스 향연도 최대 볼거리로 꼽힐 전망이다.

올해로 17년 째 그래미 어워드를 방송하는 Mnet은 예년과 같이 배철수, 임진모 음악평론가, 통역사 겸 방송인 태인영의 진행으로 팝에 대한 풍성한 해설을 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긴장감 넘치는 시상의 순간과 팝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

제 59회 그래미 어워드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 등 총 84개 부문 수상의 주역은 누가 될 것인지, 13일 오전 9시55분 Mnet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됐다. 지금까지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 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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