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오는 3월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S8 초도물량을 대목 늘려 판매한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월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전략폰인 갤럭시S8 초도물량을 대폭 늘려 판매한다.

갤럭시S8 초도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하는 배경으로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로 단종 사태로 받는 타격으로 받은 천문학적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초반 판매 공세를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초도물량을 전작인 갤럭시S7 초도물량보다 대폭 늘려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선 갤럭시S7 초도물량 1200만대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1600만대 수준으로 갤럭시S8 초도물량을 준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S8 초도물량을 늘려 출시 초반부터 판매공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LG 전자가 먼저 출시한 G6 보다 시장 지배력을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도물량을 늘릴 경우 출시 초반 판매공세를 강화할 수 있다"면서도 "물량을 어느 수준으로 준비 중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8은 일반형 S8과 대화면용인 갤럭시S8 플러스 2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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