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회장 취임 후 첫 추도식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일이자 작년 호암 34기 추도식이 열린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삼성 일가 등이 탑승한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일이자 작년 호암 34기 추도식이 열린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삼성 일가 등이 탑승한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故(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대구에서 삼성그룹 모태인 삼성상회를 설립했다. 이후 제일제당과 제일모직,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등을 세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신세계·CJ·한솔 등 범 삼성 계열 그룹의 인사들이 용인 선영에서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과 함께 오전에 용인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재계에서는 추도식을 마친 후 이재용 회장이 별도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한다. 이재용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추도식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20년 참배 이후 선영 인근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오찬을 하며 "늘 기업은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을 계승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32주기 때도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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