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쿠전자 신제품 '코크자동살균 정수기 인앤아웃 슬림(In&Out Slim)'.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정수기 렌털(대여)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청호나이스와 코웨이로 나타났고, 최하위는 쿠쿠전자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정수기 렌털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업체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청호나이스와 코웨이가 5점 만점에 3.51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SK매직(구 동양매직)은 3.49점, 쿠쿠전자는 3.33점을 각각 받았다.

소비자들은 정수기 렌털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점으로 위생·안전(69.4%, 833명)을 꼽았다. 제품 성능(18.7%, 225명), 렌털비용(6.7%, 80명)의 순이었다.

정수기를 이용할 때 우려하는 것은 '유해성분'이라는 소비자가 57.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이물질(34.5%, 414명), 전기료 등 기타(7.7%, 93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열어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업체들에 서비스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쿠전자는 주력사업인 전기압력밥솥의 경쟁심화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 정수기 등 렌탈사업에 진출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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