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가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71'과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스매셔'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를 적극 추진중인 금호타이어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부문에서 본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수상한 것은 스포츠 세단을 위한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71'과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스매셔' 등 2개 제품이다.

엑스타 PS71은 견고한 설계와 우수한 노면 접지력으로 민첩한 핸들링을 돕고 센터리브 패턴 디자인을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스매셔는 흡착판을 이용해 경사면을 오를 수 있고 그라인더 형태의 접지면이 도로 위의 요철을 분쇄해 일반 타이어로는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게 수상 이유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디자인 기술력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F디자인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수여하는 상으로 미국 IDEA, 독일의 레드도트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수상이 시작된 이후 가전, 컴퓨터, 조명기구, 의약품 등 10개의 분야의 제품을 심사한다. 세계 각국의 디자인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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