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전리나 기자>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86)가 60살 연하의 어린 신부와 다시 결혼식을 올린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TMZ은 최근 ‘헤프너가 지난해 결혼식 직전 헤어진 크리스탈 해리스(26)와 올해 마지막 날 결혼식을 한다’고 보도했다.

무려 60살 차이가 나는 어린 신부로 화제가 된 해리스는 지난해 6월 결혼식 5일전에 갑자기 변심해 줄행랑을 친 바 있다. 당시 헤프너는 “결혼식 1달 전부터 이상한 조짐이 있었다”면서 “결혼식 1주일 전 해리스가 ‘결혼’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결혼이 문제라면 두 사람의 관계가 더 소중하니까 그만둘까”라고 물은 다음날 집을 나가버렸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60세 연하 신부인 해리스는 “헤프너의 부인이 된다는 것은 꽤 힘든 일”이라며 “헤프너가 일하는 거대한 조직이 나를 결혼식장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말해 결혼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이 심했음을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사실상 끝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졌으나 재결합해 사랑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TMZ는 “이 커플은 과거보다 사이가 더 좋아졌으며 해리스는 올해 초 플레이보이 맨션으로 이사했다”면서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간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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