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북북동쪽 7km 지역 규모 2.4 지진...올들어 전남지역 내륙 지진은 처음
[위클리오늘=이하나기자] 한빛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전남·광주 지역에도 잦은 지진이 발생하며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58분께 광주시 북구 북북동쪽 7㎞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후 현재까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구와 남구 등 광주지역 거주지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전화가 광주시소방본부에 접수됐다. 광주와 경계지역인 전남 담양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와 문의전화가 전남도소방본부에 걸려왔다.
올들어 전남 지역은 지난달 16일과 18일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도 각각 규모 2.7과 2.5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육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도 3.0 이하의 지진은 일반적으로 진동을 느끼기 어려운 정도의 가벼운 수준"이라며 "광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밝혔다.
광주 지역은 지난해 10월 9일에도 광주 동구 남쪽 7km 지역에서 진도 2.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앙지에서 200㎞ 넘게 떨어진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에서도 감지됐다. 당시 전남 한 고교의 외벽이 갈라지고 고흥군 금산면에서는 건물 내벽에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광주·전남 지역은 2000년부터 내륙과 해상에서만 80여 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1986년 상업운전 이후 한빛원전 인근(30㎞ 이내)에서만 10건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건은 규모 3.0∼3.9의 지진이다. 국내 원전은 규모 6.5의 지진까지 견디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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