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한화와 고려아연이 23일 주식 맞교환을 통해 사업제휴를 맺기로 했다. (주)한화가 보유한 자사주 7.3%와 고려아연의 자사주 1.2%를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건설부문은 고려아연이 수입하는 호주 암모니아의 국내 저장 시설, 암모니아 크래킹(수소 전환) 시설,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가스터빈 발전소, 고려아연 배출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한화가 개발 중인 육상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려아연이 구매하고, 양사가 함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한화의 고려아연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마이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가 고려아연의 자원개발에 필요한 화약, 전자뇌관 등 첨단 발파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디지털 데이터 기반 채굴 효율성 및 광산 운영 안정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한화가 미국에서 추진 예정인 블루암모니아 투자 사업에 고려아연도 참여해 상호 사업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는 "이번 거래로 건설부문은 신규 미래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부문도 발파 솔루션 사업에서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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