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스포츠/연예
양수경, 기구한 운명...어쩌다 여기까지?양수경, '불타는 청춘' 합류 예능감 발산"...21일 첫 방
   
▲ 가수 양수경. <출처=TV조선>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이보다 더 한 기구한 운명이 있을까? 가수 양수경(51)이 '불타는 청춘'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수경의 기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불타는 청춘' 제작진에 따르면 양수경은 최근 강원도 화천에서 진행된 SBS '불타는 청춘' 녹화에서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수경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예능감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양수경은 1984년 데뷔해 1986년 KBS 한국방송공사의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 '신인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며 가수 활동과 함께 CF, 광고모델로도 활동했다.

   
▲ 가수 양수경. <출처=오스카이엔티>

정식 가수 데뷔는 1988년 1집 '바라볼 수 없는 그대'를 발표하고 부터다. 이후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그대는', '이별의 끝은 어디 인가요' 등 매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9년 발표한 정규 10집 '후애' 이후 12년 간의 가수 생활을 잠시 접고 공백기에 들어갔다. 양수경은 지난해 바비 킴이 속해있는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와 계약을 맺고 미니앨범을 '사랑 바보'를 발표, 무려 17년만에 가요계로 컴백해 여전히 건재한 파워를 과시했다.  

양수경의 기구한 운명은 결혼 후 하나 둘씩 시작됐다. 양수경은 1998년 1월 9살 연상의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바나나컬쳐의 변두섭 회장과 결혼했다. 양수경은 결혼 이후 남편의 내조를 위해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양수경은 결혼 후 남편의 연예 기획사 사업을 돕는가 하면 1994년 '동유럽 가요제' 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당시 준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던 푸틴 러시아 총리와의 오랜 인연으로, 변두섭 회장이 러시아에서 유전 사업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사업가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다. 

양수경은 지난해 MBN '아궁이'에 출연해 17년 간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와 그동안 겪었던 가슴 아픈 사연들을 솔직히 털어놔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양수경은 17년 만의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탄하고 싶어서 온 것도, 변명을 하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다. 남이 아닌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수경은 "아궁이 출연제의를 받고 많이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려는 이유는 나를 사랑하고 기다려준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 다시 무대 위에 선 지금 이제는 웃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17년 간 공백기를 겪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늘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보름 만에 돌아가셨다. 그 뒤로 공황장애가 왔다"고 고백했다.

   
▲ 가수 양수경. <출처=MBN>

이어 양수경은 "시간이 지나서 그림자 같았던 동생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또 3~4년이 지나서 제 울타리 같았던 사람이 먼저 갔다"며 동생에 이어 남편이었던 고(故) 변두섭의 자살을 언급했다. 현재 양수경은 슬하의 자식과 여동생의 자식 두명을 입양해 세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양수경의 남편인 고 변두섭은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지난해 2013년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변 대표의 사망 원인이 과로사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결국 자살로 뒤집어졌다.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한 양수경은 이후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충격을 받았으며, 당시 장례식장에서 "여보, 여보"라며 오열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방송에서 홍종선 연예부 기자는 "처음에는 과로사로 전해졌다가 자살로 뒤집어졌다.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죽음이 어느정도 예측된 부분이 있었다"며 "이미 7~8년 전부터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 부인 양수경이 보기에도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남편을 걱정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양수경은 남편의 죽음 이후 각종 루머에 시달여야 했다. 남편의 죽음 이후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바로 처분했다거나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등의 출처를 알 수 없는 루머들이었다.

이에 대해 양수경은 "남편이 죽었는데 주식 팔고 있는 여자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울타리가 되어줬던 남편에게 평생 감사히 생각한다. 나를 이렇게 예쁘게 빛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는 다시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수경이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은 오는 21일부터 전파를 탄다.

정성훈 기자  skang71555@gmail.com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성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