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의 소형 SUV 베스트셀링카인 '캡처'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르노삼성의 유럽형 소형 SUV '캡처'가 유럽시장에서 3년연속 판매 1위 자리를 거머쥐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캡처는 르노 프랑스 연구소에서 개발해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다. 뛰어난 실용성과 유러피언 스타일에 맞춘 감각적 디자인을 무기로 유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캡처는 2016년 유럽 시장에서 전년보다 약 11% 늘어난 21만5670대가 판매해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인 푸조2008의 17만 6211대를 약 4만대 차이로 앞서는 압도적인 1위다.

캡처는 특히 전년대비 11%의 성장률로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체 성장률인 6.5%를 크게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며 유럽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캡처는 국내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QM3란 이름으로 수입돼 판매중인 스테디셀러 SUV다. 르노삼성이 2013년말 QM3를 출시한 이후 2015년에는국내 수입차 중 최초로 단일 모델 연간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만 대를 넘어섰다. 회사측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도 QM3가 유럽에서 검증 받은 탄탄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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