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나혜미, 2번째 열애설, 2014년 열애설 당시 열애 사실 반복 하기도...

▲ 열애설이 휩싸인 가수 에릭(39)과 배우 나혜미(27). / 출처 = E&J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위클리오늘 정성훈 기자] 식상함이 전략인가? 아니면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인가? 그것도 아니면 팬들의 시기와 질투가 과했던 것일까?

띠동갑 커플 에릭(문정혁·39)과 나혜미(27)의 열애설이 또 다시 붉어졌다. 지난 2014년 열애설이 터져나온 이후 두 번째다.

23일 한 매체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에릭과 나혜미가 지난 2014년 열애설이 터져나오고 양측히 부인한 이후에도 별다른 위기없이 현재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양 측 모두 결혼 적령기에 있는 만큼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번 에릭과 나혜미의 열애설은 지난 2014년 한 번의 열애설이 터져나온 이후 두번째다. 당시에도 한 매체가 두 사람의 열애소식을 전했고 양측은 열애를 인정했다가 뒤집은 바 있다.

당시 에릭 소속사 신화컴퍼니 측은 "에릭, 나혜미가 교제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도 에릭 나혜미가 만나고 있는지 여부는 에릭에게 확실히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혀 열애를 인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의 입장은 번복됐다. 단지 친한 선후배 사이라는 것이다. 신화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보도된 내용과는 다르게 직접 확인한 결과 연인관계는 아니었으며 현재도 변함없이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가까운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며 "에릭과 나혜미는 연인관계가 아니었음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바이다"고 못박았다.

이어 소속사는 "소속사 관계자가 에릭과 나혜미의 교제를 운운했던 건 두 사람의 관계가 워낙에 막역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절친한 사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혼선이 발생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에릭과 나혜미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네티즌들에 의해 여럿 목격담이 이어졌다. 나혜미는 지난해 열린 신화콘서트에 참석해 에릭을 응원하기도 했고 스키장, 마트 등지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특히 최근까지 에릭은 나혜미를 경기도 고양시 화정에 있는 자택까지 자주 바래다 주며 자상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은 90년대 '팬덤 문화'를 처음으로 형성한 '신화'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근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가수이자 최고의 배우로 발돋음 했다. 그렇기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직접적인 입장 표명 없이 소속사를 통한 애매한 답변만 전하고 있어 팬들과 네티즌들의 식상함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에릭 소속사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교제한게 맞"다고 밝힌지 반나절도 안돼 "본인 확인 결과 둘은 단지 선후배"사이라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팬들의 의심은 더욱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번 열애설이 터진 이후에도 에릭과 나혜미 소속사 양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대로 이 둘이 결혼까지 골인한다면, 에릭은 신화 멤버 중 첫 테이프를 끊게 되고, 또 다시 루머에 그친다면 팬들은 안도감과 함께 실망감도 더욱 커질 것이다.

한편 1998년 6인조 그룹 '신화'로 데뷔한 에릭은 활동 당시 신화 멤버들 중에서도 팬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으며 신화 팬덤을 이끌었다. 신화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004년 MBC 드라마 '불새'에 출연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내 마음이 지금 불타고 있잖아요"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배우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신입사원', '무적의 낙하산 요원', '최강칠우', '스파이 명월' 등의 드마마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지난해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배우 서현진과 함께 환상을 호흡을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숨겨뒀던 요리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나혜미는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2006)에서 극중 지현우의 여동생 '권지혜 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7)에서 정일우를 짝사랑하는 소녀로 출연했고 , MBC ‘베스트극장-잘 지내나요, 청춘’(2006),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2014) 등에서 열연했다.

또한 SG워너비 ‘크리스마스 이야기’(2007), 언터쳐블 ‘가슴에 살아’(2010), 버즈 ‘Buzzing Rock’(2010)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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