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악녀 전문 배우' 한다민, 방송 최초 남편과 두 아이 공개

▲ 사진 = '자기야-백년손님' 배우 한다민. <출처 = SBS '자기야-백년손님'>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배우 한다민(35)이 그동안 감춰왔던 남편과 두 아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한다민은 23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예인 병에 걸린 남편과 두 아들을 공개해 화제가 될 전망이다.

한다민은 지난 2014년 7월 종영한 SBS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에서 명품 악녀 연기를 펼쳤던 악녀 전문 배우다.

한다민은 지난 2014년 1월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나만의 당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편의 외조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한다민은 SBS 드라마 '자이언트'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여서 화제가 됐다.  2006년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로 데뷔한 한다민은 그동안 '투명인간 최장수', '커피프린스 1호점', '왕과 나', '카인과 아벨', '동이'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한다민은 '나만의 당신' 제작발표회에서 복귀를 앞두고 9개월 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한다민은 2010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한다민은 남편과 연예계 데뷔전부터 알고 지내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한다. 한다민의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한다민은 "이전에도 항상 힘이 됐지만 결혼한 후에 일을 하는데 있어서 큰 힘과 지지를 받는다"라며 "항상 남편의 외조에 감사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나만의 당신'은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딸이 야망에 눈이 먼 모자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뒤 역경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극중 한다민은 화끈하고 다혈질 성격의 BJ패션 상무 '이유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23일 방송되는 '백년손님'에서는 한다민의 남편과 두 아들이 방송에 얼굴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원희는 "아침드라마의 독한 악녀"라며 한다민을 소개했다. 한다민은 '나만의 당신'에서 시어머니를 내쫓기까지 하는 나쁜 며느리 역할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을 뽐냈다.

한다민은 '나만의 당신' 방송 당시 고충을 밝히며 "다들 시어머니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원희는 "안녕하시죠?"라고 되물었고, 이에 한다민은 "실제 시어머니는 건강하게 잘 있으시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다민은 두 아들의 엄마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미모로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샀다.

한다민은 또 남편과 귀여운 두 아들의 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패널들이 남편 사진을 보고 "키가 거의 2m 되겠다"며 놀라워하자 한다민은 "남편이 나보다 더 연예인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남편은 자기 인지도가 나보다 더 높다고 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직업 관련 인터뷰로 뉴스에 출연한 적이 있던 남편이 한다민을 도발한 것이었다.

한다민은 "오늘 '백년손님'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야 한다"고 야무진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백년손님' 패널들은 "이렇게 얘기하면 보통 '한다민 남편 연예인병', '한다민 남편 다리길이 2m' 등으로 검색어가 뜬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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