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전리나 기자> 뉴욕의 타블로이드신문 NY포스트가 지하철역에서 떠밀려 전동차에 부딪쳐 숨진 한인의 사고 직전 사진을 커버 면에 대문짝만하게 실어 파문이 일고 있다. ‘선로에 떨어진 이 남성은 죽기직전’이라는 설명과 함께 하단에 (죽을) 운명이라는 ‘DOOMED’를 큼지막하게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이런 사진을 꼭 올려야만 했을까? 이 사진을 찍은 기자는 전동차 기관사가 볼 수 있게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린 것이라고 했지만 카메라를 내려놓고 그를 구조했어야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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