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측이 24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누구에게나 제공한다고 공식 밝혔다. <사진=트위터 제공>

[위클리뉴스=강인식 기자] 고화질 실시간 생중계 방송이 세계적으로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이제 전문가나 기업 사용자가 아니더라 전세계 일반 사용자 누구든지 트위터를 통해 간단하게 고화질로 생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트위터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페리스코프(Periscope)'의 고화질 프로그램 '페리스코프 프로듀서(Periscope Producer)'를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24일 공식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트위터와 페리스코프를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전문가용 카메라나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코더 등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고화질 생방송 콘텐츠는 기존 영상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타임라인에 노출된다. 생방송 이후에도 페리스코프, 트위터 모바일 앱, 페리스코프 TV 웹사이트(www.periscope.tv)에서 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됐다.

고화질의 트위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은 방송 진행자는 누구나 페리스코프 프로듀서 등록페이지(bit.ly/2focjp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 내 영문 양식을 기입하면 수일 내 페리스코프 프로듀서 등록이 완료된다.

한편, 트위터는 미국 대선 TV토론회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 및 패션쇼, NFL 등에 고화질 생중계 방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SB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선주자 국민면접' 프로그램을 페리스코프 프로듀서로 트위터에서 동시 방송했다.

트위터는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와 미니홈페이지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2006년 7월부터 서비스에 나서 페이스북 등과 글로벌 SNS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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