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해피투게더3'.

[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김슬기가 조정석과의 키스씬 애피소드 고백과 강하늘과의 핑크빛 즉석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도 김슬기의 '고백 연기'와 다재다능한 모습에 싫지 않은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슬기는 23일 '해피투게더3'에서 드라마 ‘오나귀’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에게 흑심(?)을 품었음을 고백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조정석과의 키스씬을 학수고대했다는 것.
 
김슬기는 “드라마 속에서 제가 귀신이었는데, 박보영 언니의 몸 속에 들어가서 조정석 선배님을 만나는 설정이었다. 보영언니가 키스씬을 먼저 찍길래 박하사탕을 먹으면서 준비하고 있었다”며 깨알 같은 준비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슬기는 “’이제 내가 들어가겠구나’하고 입을 풀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안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라. 아쉬웠다”며 김칫국으로 끝난 조정석과의 키스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슬기와 강하늘은 완벽한 키스씬을 위한 꿀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슬기는 “키스씬 전에 젤리나 사탕 같은 달콤한 걸 많이 먹는다”고 밝혀 ‘러블리보스’다운 상큼한 팁을 전수했다. 

김슬기는 강하늘과 함께 즉석 로맨틱 연기를 선보였다. 강하늘은 김슬기에 "처음 봤는데 제 스타일이세요"라고 말했다. 강하늘의 직진 고백에 김슬기는 얼굴이 빨개져 두 손으로 입을 가린채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슬기가 나서 드라마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을 패러디했다. 김슬기는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시집갈 거예요. 하늘씨한테, 사랑해요"라고 애교스럽게 말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김슬기의 연기에 강하늘 역시 몸둘 바를 몰라했다.  

이특과 신동은 김슬기에게 "진심 같아요", "연기에요?"를 연발하며 놀라워했다.

김슬기는 이와함께 어릴 때 전공한 발레를 잠깐 선보이는가 하면 프로 가수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연예계 절친들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동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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