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부산대 졸업식에서 명예공공정책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정치"를 역설했다.

24일 부산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신화를 이끌어온 부산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게 된 것은 영광”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부산 대학교 동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은 제 필생의 화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것은)모든 사람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고 정의로운 책임과 권리의 공정한 배분이 이루지도록 좋은 정치를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정 의장은 “‘Why not?’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공동체 정신을 품어달라”고 격려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여러분의 도전이 빛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의 무대를 만들고, 공공의 인재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원욱 국회의원,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승천 국회의장 정무수석, 김영수 국회대변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