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김경호, 박완규, 박기영, 김명훈, 송소희&고영열, 서지안, 보이스퍼 가 25일 '불후의명곡-전설을노래하다' 작곡가 최종혁 편’에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몄다.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 대기실에서 AOA의 노래 ‘Excuse me’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자, 송소희 역시 “나도 집에서 AOA의 댄스를 따라해봤다”며 의외의 댄스 실력을 뽐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평소 ‘걸 그룹 뒤태’로 화제를 모은 김경호까지 합세, 찰랑이는 머릿결과 감출 수 없는 끼로 AOA 댄스를 완벽히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소희는 소리꾼 고영열과 함께 유열의 ‘이별이래’를 선곡, 한 편의 극을 보는 듯한 탄탄한 구성과 가창력,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듀엣 무대로 큰 감동을 자아냈다.
 
불후의명곡 전설, 작곡가 최종혁은 최백호의 ‘뛰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윤시내의 ‘열애’, ‘DJ에게’ 등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7080년대 가요계를 사로잡으며 중년층의 애창가요를 탄생시킨 최고의 히트곡 메이커다. 
 
마성의 로커, 김경호는 최백호가  부른 '뛰어'로 전설의 무대를 꾸몄다. 김경호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보컬과 온몸을 전율케 하는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보이며  명곡판정단을 열광케 했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박완규가 선곡한 곡은 '사랑일뿐이야'. 박완규는 매력적인 음색과 힘 있는 가창력으로 관객의 감성을 두드리며 그때 그 시절 낭만으로 빠져들게 했다.
 
김경호와 박완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대 로커로서 폭발적인 무대는 물론, 찰랑이는 머릿결부터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예능감까지, 서로 녹화 내내 견제하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머릿결에서 만큼은 김경호와 박완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서로의 머릿결을 평가하며, 평소 머리카락 관리 비법을 공유하는 등 장발 로커들의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불후의 명품 보컬, 박기영도 출격했다. 박기영은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해 마성의 목소리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원곡의 감동을 200% 재현했다. 박기영 특유의 천상의 목소리로 듣는 뜨거운 사랑의 노래 '열애'로 스튜디오는 감동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국악계의 선남선녀 송소희&고영열도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등장했다. 송소희 고영열 듀엣은 유열의 '이별노래'를 비장의 카드로 들고 나왔다. 소리꾼 고영열의 명품 피아노 연주와 시원한 소리에 송소희의 절절한 가창력과 감성이 더해져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노래를 구현했다. 
 
울랄라세션의 목소리, 김명훈도 단독 출연했다. 김명훈은 이동원의 '이별노래'를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퍼포먼스 강자에서 감성 보컬로 다시 태어난 김명훈의 명품무대에 감탄의 물결이 일었다.

화제의 올킬 우승자, 서지안은 윤시내의 'DJ에게'를 들고 불후의명곡 무대에 올랐다. 서지안은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브라스 편곡과 새롭게 선보이는 댄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서지안은 이날 무대에서도 지치지 않는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차세대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불후의명곡 무대에 처음으로 섰다. 보이스퍼는 김종찬의 '단신도 울고있네요'를 선곡해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한 끈끈한 우애로 완성된 최강 호흡과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보이스퍼는 관객의 감성을 촉촉히 적시며 꿀 보이스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는 가수 김태우가 스페셜 MC로 나서 화려한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다.
 
김태우는 신혼여행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토크대기실 MC 문희준을 대신해 이번 주부터 2주간 방송에 참여한다. 김태우는 MC로서 각오를 전하며“데뷔 이래 가장 말을 많이 할 예정이다”라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김태우는 다부진 각오만큼이나 거침없는 입담과 넘치는 예능감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내는 건 물론, 순발력을 겸비한 진행 능력으로 문희준의 빈자리를 꽉 채우며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작곡가 최종혁 편’에는 김경호, 박완규, 박기영, 김명훈, 송소희&고영열, 서지안, 보이스퍼까지 총 7팀이 출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KBS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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