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삼척)가 24일 강원도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삼척시주민참여100인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이날 참석한 주민들에게 2017년 국비 확보 현황을 비롯해 2016년 특별교부세 확보 사항, 도로·철도 등 교통개선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견도 수렴했다.

우선 이 의원은 지난해 환경개선을 위해 대표발의 한 시멘트 생산 톤당 1천원을 과세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삼척항 유휴공간 기능전환 사업계획과 삼척 원평지구 연안정비사업, 초곡연안바다목장화 사업과 포항~삼척 철도건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주민위원회는 열악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강원 남서부와 내륙을 연결하는 국지도28호선(미로면~하장면) 개량사업의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위원회는 시멘트·석회석 생산업체의 대형 덤프트럭 통행으로 인해 소음, 진동, 분진 등 환경 피해와 도로 교량 등 시설물 유지 관리비용이 과다 소요된다며 대형 국비지원을 받아 덤프트럭 전용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이날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니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건의해주신 국지도 28호선은 내년도 설계비를 반영하도록 하고, 대형 덤프트럭 통행으로 인한 피해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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