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대우가 포스코P&S의 일부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 통합 포스코대우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포스코대우가 포스코P&S의 흡수합병을 완료함으로써 통합 포스코대우가 1일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포스코P&S 주요 사업부문의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합병을 위한 TFT를 구성, 실무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포스코대우는 포스코P&S의 철강 관련 유통, 가공, 스크랩 등 사업 전반을 흡수하고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철강 유통채널을 일원화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대우는 이를 계기로 철강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철강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종합사업회사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대우 측은 포스코P&S의 흡수합병으로 철강 가공 기능을 확보, 판매와 가공 분야가 통합된 철강 밸류체인(Value Chain)을 통해 고객 니즈별 솔루션 마케팅(Solution Marketing)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대우는 오는 14일 1대 0.4387662의 분할합병 비율로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P&S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포스코그룹 계열 종합상사로 (주)대우의 무역부문 분할 회사를 2010년 포스코가 인수했다. 무역이 절대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철강, 금속 등의 원자재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등의 기계류 등이 주 무역아이템이다.

포스코P&S는 포스틸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 계열사로서 철강소재와 알루미늄 등의 비철소재를 여러 형태로 가공해서 국내외로 판매하는 가공 판매 전문회사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