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국내 3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G6. <사진=LG전자 제공>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세계 최초로 10일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G6는 지난 세계 최대 모바일쇼인 MWC2017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사이드 배젤을 최소화한 이른바 풀비젼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호평이 잇따랐다.

여기에 LG가 G5와 V20의 실패를 거울삼아 심혈을 기울여온 작품이란 점에서 흥행 여부에 스마트폰업계의 이목이 쏠려있다.

LG전자는 10일 G6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G6 구매고객은 ▲24비트 HD 오디오 코덱이 적용된 최고급 '톤플러스(HBS-1100)'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2'와 편리한 무선 마우스 '비틀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중 한 개를 골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에서 템플런2,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크로시로드, 심시티빌드잇 등 6개의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총 2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G6는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특화 기능을 탑재한 것이 눈에 띈다. 우선 한국 소비자의 음질에 대한 높은 안목에 맞춰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쿼드DAC)를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G6 구매자는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게 강점이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LG G6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담아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무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 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LG G6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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