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과 유엔해비타트 더글라스 라간 청년위원장 <사진제공=유엔해비타트>

[위클리오늘=이지연 객원기자] 케냐를 방문한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이 '케냐 빈민가 내 청소년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이노베이트 케냐’ 프로젝트에 대해 호평했다.

8일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UN해비타트 본부를 방문한 구테헤스 사무총장는 "유엔과 커뮤니티 청년, 한국의 삼성물산 등이 지난 2014년 함께 진행한 이노베이트 케냐 사업장을 잘 둘러봤다"며 "이같은 협업의 결과는 이상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노베이트 케냐' 프로젝트는 현지 빈민가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주거 환경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엔해비타트와 함께 삼성물산, 케냐 교육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회사인 Airtel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삼성물산은 임직원들의 후원금을 지원해 현지에 ICT센터 리모델링과 이러닝프로그램, APP개발 사업 등이 진행됐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유엔해비타트 김주용 사무관은 10일 “유엔과 민간분야와의 협업은 지속가능개발목표의 17번 목표인 파트너쉽의 중요한 포인트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월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청년주간(YOUTHWEEK) 행사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 할것이다"라며 "기업과 사회단체들도 같은 뜻으로 함께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해비타트는 8월 12일 세계 청년의 날을 기념해 해당 주간을 YOUTHWEEK로 정하고, 일주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청년에 의한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유엔해비타트 청년 한국사무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YOUTH21 컨퍼런스를 주축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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