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지수와 본격 로맨스...박형식 질투심 유발

▲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지수. <출처=JTBC '힘쎈여자 도봉순>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지수를 향한 박보영의 짝사랑이 양방향으로 흐를 조짐이 포착됐다. 지수가 박보영을 걱정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기 때문.

10일 힘쎈여자 도봉순' 측은 박보영의 출근길을 에스코트하는 지수와 그런 지수에게 심쿵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박보영의 사진을 공개해 설렘을 자극했다.

지난 방송에서 도봉순(박보영 분)이 학창시절부터 인국두(지수 분)을 짝사랑해 온 '국두바라기' 역사가 공개됐다. 국두에 한해서는 유일하게 방어력이 제로가 되며 한결같은 국두 사랑을 보여주던 봉순이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자신에 대한 걱정의 끈을 놓지 않는 국두에게 서운함을 내비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출근하는 박보영을 데리러 온 지수와 그런 지수의 배려에 세상 다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박보영의 모습이 공개돼 절친 사이에 불과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로맨스가 진행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영은 앙증맞은 펜을 들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상큼한 미소를 짓는 극강의 애교로 남심(男心)을 녹인다. 한편, 박보영의 특급애교에도 츤데레 박력남답게 시크한 지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더욱이 박보영의 출근길 패션에 심각한 표정을 짓는 지수의 표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하게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 돼 이번 주 박보영, 박형식, 지수, 세 남녀의 애정선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인국두가 여성 연쇄 납치사건의 범인에게 얼굴이 노출된 도봉순이 걱정돼 출근길을 직접 에스코트하기 위해 찾아온 장면을 담은 것. 준비를 마치고 나온 봉순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국두를 발견하고 미소 짓지만 국두는 시종일관 봉순이 범인의 타겟이 될까봐 안심하지 못한다.

봉순과 국두의 묘한 기류가 흐르는 출근길 에스코트는 봉순의 러블리한 눈웃음 애교를 불러오고, 이는 민혁(박형식 분)의 질투심을 유발할 예정이다.

봉순과 국두의 로맨스가 펼쳐지기에 앞서 봉순은 두부를 사러 갔는데 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는 친구 경심(박보미)을 찾으러 나갔다가 연쇄납치 용의자에 습격을 당한 경심을 보고 자기가 빨리 와서 도와주지 못한 사실에 마음 아파한다.

이런 봉순이 걱정되는 국두는 제 친구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경찰서에 있으면서도 계속 봉순이 걱정에 애가 탄다.

민혁을 다시 만난 국두는 봉순에게 절대 손끝 하나 건들지 말라고 충고하고, 서로 봉순을 데려준다. 데리러 온다고 실갱이를 벌인다.

한편 술이 취해서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봉순을 데리고 와서 침대에 재운 민혁은 봉순의 잠든 모습을 보며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되뇌인다.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부터 박보영과 박형식, 지수가 다단계 경호 시스템으로 엮이게 되고 세 사람의 설렘 가득한 동거가 시작된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 환상의 꿀케미를 자랑하는 세 배우가 뭉쳐 선보이게 될 힘 센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달달 로맨스부터 심장 쫄깃한 스릴러까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단 4회 만에 시청률 8%를 돌파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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