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김영철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영월군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는 독자들이 관심있는 소식을 웹사이트에서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한곳에서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긍정의 평가가 기대된다.

◈ 겨울철 다슬기 포획 금지기간 ‘위반자 집중단속’

영월군 농업축산과에서는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겨울철 다슬기 포획금지 기간을 위반하여 다슬기를 잡거나 작살 또는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사용해서 쏘가리 등 물고기를 잡는 행위의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다슬기가 겨울잠에 들어가는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 포획이 금지될 뿐만 아니라 각고 1.5cm이하는 연중 포획할 수 없는데 이를 위반하게 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됐다.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유어질서 확립을 위하여 강원도 수산자원보호명예감시관과 담당 공무원이 협력하여 주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반자는 영월경찰서에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 ‘대형 유통망 발굴 및 신제품 개발’ 순항

영월군이 대한민국 장류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2022년 4월 농림부 승인 이래 본격 추진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영월군은 농림부 사업승인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도 승인 이후 사업이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었다. 2021년 10월 1기 아카데미 교육을 시작으로 액션그룹이 사업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였고, ‘장맛은 영월’ 장류 브랜드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영월군 공용용기 금형을 제작해 두었다.

이어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액션그룹의 판로처 개척과 신제품 개발이다. 그 노력의 첫 번째 성과는 ㈜풀무원에 영월 장류제품(영월 청양고추장, 영월전통된장, 영월 쌀고추장)을 납품한 것이다. 신선제품으로 유명한 풀무원은 2021년 12월 영월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영월군과 MOU를 맺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함께 고민해 왔다.

영월군은 공용용기를 제작 지원하고, 영월농협은 농가 메주와 메주가루를 활용하여 장류 제품을 생산, 풀무원은 신규 라벨디자인을 제작하고 기존 풀무원 거래처에 제품을 납품해주었다. 2022년 11월 총 25,000개를 납품계약하고 11월 11일부터 초도물량 1,500병을 시작으로 1차 납품 완료하였다. 생산농가-지역농협-군-대형유통망이 협업한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액션그룹들은 소액공모사업비로 신제품 개발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산속의 친구는 전통된장에 영월 어수리를 혼합해 급속 동결건조한 블록된장을 만들어 뜨거운 물을 넣기만 하면 마실수 있는 즉석제품을 개발하였고, 건강선생 이종숙은 콩끼니(콩과 잡곡을 혼합한 간편식), 스파게티나 빵과 곁들일 페이스트를 개발하였고, 두무동영농조합법인은 떡볶이 소스를 개발중에 있다.

농업은 이제 산업이 되면서 단순 생산이 아닌 제품개발까지 연계하여야 농가소득을 높일수 있으며, 소액공모사업으로 적용해보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신제품 및 프로그램 개발 활동은 ‣ 화광재 : 사찰음식 메뉴개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 요선권역, 용석들꽃, 이목리마을 : 메뉴개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 제빵연구회 :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된장 빵 개발 등 이다.

특히 11.10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된 킨텍스 메가쇼에서 산속의 친구의 블록된장과 건강선생 이종숙 농가 제품은 1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추진단에서도 농가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전통식품품질인증 컨설팅(3개소), 박람회(4회), 버스비 지원사업(5회), SNS온라인 홍보(36회), 선진지 견학(2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경대 maker space와 연계하여 2023. 2월부터 장류 거점센터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기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12월 9일에는 2022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생산농가-농협 메주납품 계획을 협의한다. 사업 추진사항을 공유하여 참여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류 생산농가와 농협간 납품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로, 7개 생산농가가 참여하며, 콩 2,080가마(166,400kg)로 농협 내수용, 홈쇼핑용 메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농가는 생산하고 지역기업은 유통망을 확보해 주는 선순환 체계로 생산초기 농가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월군은 2023년에는 야영장, 농촌 체험휴양마을 등 참여자 확대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과 새로운 판로처를 발굴하고, 국제 식품박람회, 식품구독프로그램 개발 등 신규 세부사업 추진으로 장류 산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보장을 위해 참여자 의견수렴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월 운탄고도 1330 1~3길' 2022년 친환경 추천여행지 강원도 유일 선정

영월군은 ‘영월 운탄고도 1330 1~3길’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관광 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2년 친환경 추천여행지’에 선정됐다. ‘2022년 친환경 추천여행지 발굴 및 선정 사업’은 지역별 저탄소 여행 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여행지를 선정 및 홍보하는 사업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 대상 여행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평가했다.

올해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전국 총 25개소로,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영월군의 ‘운탄고도 1330 1~3길’이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운탄고도 1330은 과거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한 친환경 걷는 길로 영월에서부터 정선, 태백, 삼척까지 이어지는 해발고도 1,330m, 총 길이 173.2km에 달하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이 중 선정된 운탄고도 1330 1~3길은 영월군 구간으로 지난 10월 1일 개통식 이후 ‘운탄고도 마을호텔’ TV예능 프로그램 방송과 ‘운탄고도 1330 느리게 걷기’, ‘영월 운탄고도 에코 하이킹’ 등의 다양한 행사 진행을 통해 ‘한국의 산티아고 길’이라 불리며 많은 트레킹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여행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추천 여행지’ 테마 페이지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 라디오스타박물관 ‘라디오스타 영화실’ 조성

영월군 박물관팀은 라디오스타 영화 관련 자료를 기증받아 ‘라디오스타 영화실’을 조성했다. 최근 라디오스타사회적협동조합의 노력으로 영화 라디오스타 이준익 감독과 황인준 미술감독으로부터 기증받은 메이킹스틸 사진과 대본 자료 등으로 포토존을 꾸몄고, 청록다방에서 사용한 찾잔, 잔받침을 전시로 청록다방 포토존을 보강했다.

디지털액자 및 입체적 벽면전시로 라디오스타 기억을 소환하고,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메이킹스틸 사진을 활용하여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미지를 재현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라디오스타박물관은 2006년 개봉한 영월 라디오스타의 주촬영지였던 (구)KBS영월방송국의 내부 리모텔링으로 재탄생됐으며, 현재 박물관에는 세계 각국의 라디오수신기와 라디오방송 체험공간 그리고 방송에 필요한 대본과 LP음반, 아나운서 자료 등 라디오의 성지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는 3,649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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