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검찰에 출석키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이 요구한 일시에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변호인들은 검찰 수사 과정에 필요한 자료 제출 등 제반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실체적 진실이 신속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이날 오전 9시40분께 통보했다. 검찰의 통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손범규 변호사는 "아주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요구가 나온 지 6시간만에 출석 의사를 밝혔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3개다.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8개를 적용했고,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5개를 적용했다.

검찰은 오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해 직권남용과 뇌물죄 등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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