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밥먹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면서 모바일 배달서비스 판매량이 3배이상 늘어나는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최근 1인가구가 크게 늘면서 혼자 식사 즐기는 사람, 소위 '혼밥족'이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완성된 음식이나 재료를 배달받는 혼밥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직접 매장을 찾아가서 먹는 것보다는 모바일앱을 통해 간단히 배달받아 먹는게 훨씬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누구 눈치볼 필요가 없는 강점도 있다.

혼밥족에 의한 판매량 증가로 '편의점의 대반전'을 불러일으켰던 '1인가구' 열풍이 간편식·배달서비스 등으로 이젠 유통업계의 지각변동까지 일으키고 있는 형국이다.

G마켓에 따르면 2014년 12월 말 모바일앱에 배달 코너를 오픈한 이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G마켓 배달 서비스 판매량은 서비스 초기인 2015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67%) 증가했다.

이에 G마켓은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을 입점시키며, 더욱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의 G마켓 입점은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가 G마켓에 입점된 배달 서비스 업체 '앤팟'을 인수하면서 진행된 것이다.

요기요 입점을 통해 G마켓에서 검색 가능한 배달 음식점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특히 한식, 중식, 보쌈 등 골목 음식점을 중심으로 1인분 배달이 가능한 곳도 추가됐다.

G마켓 로컬사업팀 박지영 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고, 배달을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G마켓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대표적인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손 잡으면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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