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어머니 돌봐준 응급실 여의사와 첫 만남...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

▲ '미운우리새끼' 토니안과 출연진들. <출처 = SBS '미운우리새끼'>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미운우리새끼' 토니안이 미모의 여의사를 직접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본인의 방을 보여주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17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토니안이 처음 만난 여의사를 본인의 집으로 초대한다. 이날 토니안은 과거 응급상황에서 어머니를 돌봐준 응급실 여의사를 만났다. 토니안은 여의사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집에서 손수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이날 토니안과 여의사는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스튜디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토니안은 여의사와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자연스레 자신의 방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는 네 명의 어머니들은 "첫 만남에 방까지 구경한다"며 두 사람의 마음을 궁금해 했고, MC신동엽도 "이거 흥미진진한데"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어머니들의 기대감을 부추겼다.

또 이날 방송에는 데뷔 27년 차 방송인 박수홍이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수홍은 이날 SBS 'K팝스타'의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3명 앞에서 직접 만든 노래 '쏘리 맘'을 최초로 공개한다.

박수홍은 가수에 대한 오랜 꿈을 진지하게 평가받고 싶은 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3명은 '쏘리 맘'을 듣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유희열은 "표절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방송에 특별 MC로 출연한 코요테 김종민에 이어 가수 성시경이 특별 MC로 출연해 어머니들과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성시경은 이날 H.O.T 토니안과의 남다른 추억을 전했다. 성시경은 과거 토니안과 술자리를 가진 경험에 대해 떠올리며 "토니안이 '성시경씨가 술을 잘 먹는다고 해서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며 술 대결을 제안한 적 있다"고 말했다.

애주가이기도 한 성시경은 "(토니안이) 형이지만 귀여웠다. 나랑 마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성시경 아버지도 주당으로 유명하다. 성시경의 술 사랑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동조했다.

성시경은 "심지어 조카가 막걸리를 보고 '할아버지가 마시는 우유'라고 부를 정도로 아버지는 항상 술을 드신다"며 이를 인정했다. 또 "(아버지가) 얼마 전엔 간수치가 안 좋게 나왔다고 슬퍼하시며 또 술을 드시더라"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김건모, 허지웅, 토니안, 박수홍과 그의 어머니들이 출연 중이다. 매주 금요일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미운우리새끼' 토니안과 출연진들. / 출처 =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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