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우리 갑순이'...최대철 유선에게 프로포즈, 전국환 깊어진 치매, 서강석 서유정 결혼 약속

<사진=SBS>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18일  8시 45분 54회, 55회가 연속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선 커플들의 위기와 갈등이  절정에 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는 김혜선이 서유정의 뺨을 때렸고 서강석은 김혜선에게 분노하며 "무슨 일 있어도 이 사람이랑 결혼해"라고 소리쳤다. 서유정도 김혜선 앞에서 "수조 씨가 하자는 대로 할 거다"라고 해 김혜선을 당황케 했다.

사내 연애로 긴장감을 선사했던 금수조 서강석과 반지아 서유정 커플은 지난 주 김혜선에게 연애 사실이 들통이 났고 김혜선은 서유정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서강석과 서유정 커플은 결별 위기에 휩쌓였으나 이날 시원한 반전을 보여줬다.

또 이날 '우리 갑순이'에서는 황혼 로맨스 전국환과 이보희는 결국 헤어지고 전국환의 치매가 깊어지며 이보희를 못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낳았다.

전국환이 길에서 만난 이보희를 못 알아보고 지나치자 이보희는 “아무리 헤어진 사이라도 인사는 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한다. 하지만 전국환은 이보희에게 “ 누구세요 날 알아요?”라고 했다

지난주 '우리 갑순이'에선 갑돌 송재림이 자식들 때문에 전국환과 이별을 선언한 후 갈수록 생기를 잃고 늙어가는 엄마 이보희를 보면서 속울음을 삼켰다. 특히, 홀로 아버지 산소에 찾아가 술잔을 따르며 뭔가 결심한 듯 “아빠 미안해” 라고 사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돼 관심을 모았다.

최대철은 유선이 일하는 시장을 방문해 전격 프로포즈를 했다. 최대철은 유선의 아이에게 아빠-아버지 관계가 되기로 했다며 유선에게 늙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 갑순이’는 60부작으로 5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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