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서미경, 법정 출두로 30여 년만의 초라한 귀국...롯데家 어쩌나왕년 하이틴 스타 서미경, 30여 년만에 공식석상...8000억대 자산 추정
이하나 기자  |  skang71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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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3: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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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커스>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30여 년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신격호(95)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의 세 번째 여인, 서미경(57, 사진) 씨가 20일 법원에 출두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20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롯데그룹 비리 관련 총수 일가에 대한 첫 재판에 서미경씨가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김상동)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62),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63)의, 신영자 롯데장학재당 이사장(75) 등에 대한 정식 재판을 연다. 

롯데 총수 일가가 그룹 경영 비리로 재판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20일 공판을 시작으로 매주 세 차례 공판을 여는 등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미경씨 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몫을 챙겨주는 과정에서 탈법 혐의가 불거졌다. 서미경 씨는 신 총괄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함께 넘겨받는 과정에서 60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서미경 씨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배임 혐의도 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자신의 홀딩스 지분을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서미경 씨와 신유미 씨, 이미 구속된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증여·양도세 등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서미경 씨는 아역 배우로 활동해 오다 금호여중 재학 중 1972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CF에 등장해 인기를 누렸다. 이후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배우로 활동하다 1981년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으며 배우자가 있던 40세 연상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맺고 1983년 딸 신유미(34)를 두었다.

서미경 씨는 그동안 일본에 거주해 왔으며 롯데그룹 관계사 유원실업 감사를 맡고 있다. 딸 신유미 씨는 롯데호텔 고문이다.

서미경 씨는 검찰 수사기간 동안 입국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법원은 서미경 씨가 첫 공판에 나오지 않으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경찰에 지명수배를 의뢰하겠다는 강수를 뒀고 결국 귀국하게 됐다.

서미경 씨 변호인은 “서씨는 여권이 무효가 된 상태라 귀국하면 재출국이 어렵다”면서 “서씨와 관련한 혐의의 증거조사 기일에만 출석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첫 공판에는 피고인이 모두 출석해야하는 의무가 있어 서미경씨를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신 총괄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2009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계열사 끼워넣기 등으로 회사에 47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신 총괄회장과 공모해 이사장과 서씨, 서씨의 딸 신유미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사업권을 몰아줘 774억원의 손해를 가한 혐의도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391억원, 서씨 모녀에게 117억원 등 총 508억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임원으로서 특별한 업무를 수행 없이 391억원을 챙긴 혐의가 있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으로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3%를 신영자 이사장에게, 3.21%를 서씨 모녀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858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가 보유한 수천억 원대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미경 씨와 신유미 고문이 단독 또는 공동으로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2015년 공시지가 기준 52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미경 씨가 보유한 부동산은 삼성동 유기타워와 롯데캐슬 벨베데레, 종로구 동숭동 공연장 유니플렉스를 비롯해 방배동 5층 빌라 등 340억 상당으로 실제 부동산 가치는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유미 씨는 18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미경, 신유미 씨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롯데홀딩스 지분을 6.8%를 갖고 있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서미경 모녀의 자산규모는 800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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