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급사, 심장마비 추정...한국 송환 반발 소송 계획 차질 불가피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덴마크 현지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46)가 정씨의 한국 송환에 반발하는 소송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20일 뵈르센 등 덴마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유라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자택에서 사망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의 사인은 급작스러운 심장마비사 추정되고 있다.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는 덴마크 검찰이 정 씨의 송환을 결정하자 법원에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법정 싸움에서도 패배할 경우 정치적 망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유라 변호사는 이의 제기 시한인 21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급작스런 사망으로 소송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덴마크 검찰은 마크 올보르구치소에 수감중인 정유라 씨를 차질없이 한국 측에 인도하고, 만약 정 씨가 불복소송을 제기할 경우 재판 과정에 도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22일 오전 9시까지인 정 씨 구금기한을 재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덴마크 변호사로 검찰 출신의 경제 범죄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형사사건 중에서도 중대한 경제 범죄에 특화된 인물로 전해진다.
블링켄베르가 대표로 있는 로펌의 홈페이지는 그를 '횡령, 배임, 탈세, 자금 세탁, 외환, 부패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룬다'고 소개하고 있다.
당초 정유라의 국선 변호사였던 덴마크 올보르에서 활동하는 얀 슈나이더는 5개 국어에 능통하고 경제범죄와 형사범죄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로펌 소속 에이스급 변호사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유라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점 특혜, 불법자금 유출 및 돈세탁, 삼성의 승마지원을 빌미로 한 제3자 뇌물 연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더라도 정치범이 아니어서 실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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