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6시 맞아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 현대가 40여 명 한자리엣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현대가 며느리인 노현정(36) 전 KBS아나운서가 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일 저녁 7시께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앞두고 범현대가 40여 명이 모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현정 씨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정몽구 회장의 장녀 정성이 고문의 딸이 명동성당에서 결혼한 지난해 11월 이후 4개 월 여만이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KBS의 인기 예능 상상플러스의 초대 MC로 ‘얼음공주’란 별명을 얻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2006년 정대선 현대 비엔스앤씨 사장과 전격 결혼을 발표, 현대가 며느리가 되며 화제가 됐다.

노현정 씨는 2007년 첫 아이의 원정 출산에 이어 2009년 둘째 아이도 원정 출산으로 낳아 논란이 됐으며 결혼 후 수차례 이혼설 등 루머에 시달렸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13년 두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키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퇴를 시키고 다른 학교로 전학보내는 등의 업무방해를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해 이슈가 됐다.

한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구 회장과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8남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다.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과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등도 참석했다.

정주영 회장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 며느리들은 지난해와 제사때와 마찬가지로 미색의 한복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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