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MBC의 목요 판타지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에서 신 대세로 떠오른 우유남(우월한 유전자의 남자) 안효섭의 ‘박세건 룩’이 화제다.

안효섭은 <반지의 여왕>에서 외모지상주의자로 문송대학교 킹카 답게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따라입고 싶은 ‘남친룩’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박세건은 187cm의 71kg의 완벽한 피지컬을 갖춘 모델 뺨치는 패션학과 학생.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이지만 의외로 간단한 스타일링으로 ‘내 눈에 젤 예쁜’ 또 하나의 판타지를 선사하고 있다.

<반지의 여왕> 안효섭처럼 캠퍼스룩이 남친룩으로,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박세건룩의 세가지 리얼팁을 소개한다.

#코트와 이너웨어를 활용하라!

안효섭은 큰 키를 돋보이게 하는 코트를 활용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선호하는 코트 길이가 있지만 안효섭은 롱코트부터 짧은 자켓에 긴 이너웨이를 매치한 착시코트까지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줬다.

‘박세건룩’ 코트 활용법의 비밀은 이너웨어에 있다. 긴장감의 절정을 찍었던 모난희(김슬기 분)와 강미주(윤소희)와의 삼자대면 장면에서는 회색 긴 롱코트에 검정 폴라티로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평소에는 캐주얼한 남방이나 후드티를 니트소재에는 진을 레이어드 하는 등 비슷한 톤으로 ‘톤온톤 스타일’에 소재로 변화를 주며 감각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점퍼와 재킷

새학기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간절기에는 방심했다가 크게 아플 수 있다. 안효섭은 두꺼운 점퍼로 때로는 깔끔한 자켓으로 실용성과 분위기를 한 번에 잡았다.

점퍼와 자켓의 편리한 점은 무엇과도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티셔츠, 폴라티, 후드티나 남방 등 점퍼 안에 숨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재나 컬러에 구애받지 않는다. 실내에서 외투를 벗으면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너웨어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점퍼 스타일링의 재미로 볼 수 있다.

모난희나 강미주처럼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가 추울 때는 점퍼를 백분 활용해 매너를 발휘하는 것도 남친룩의 진정한 활용도!

# 무지개 컬러 도전! 후드티라면 과감해도 ‘괜찮아’

안효섭은 하얀피부를 장점으로 활용해 보라색, 오렌지색, 노란색 등 무지개 컬러를 전부 소화해내며 패션학과의 킹카 다운 모습으로 세건룩에 정점을 찍었다.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 색을 매치하는 것도 센스있는 옷 입기의 장점이지만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특히 열정의 20대, 새학기, 게다가 봄이라면 어떤 시도나 실패도 용납되는 시기. 자신만의 컬러를 시도하고 어울리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박세건 룩’에는 필요하다.

<반지의 여왕>은 외모 흙수저 모난희 김슬기가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절대반지를 얻으면서 문송대 최고 킹카 박세건 안효섭과 사랑에 빠지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외모 권력 최하위에 있던 김슬기가 절대반지를 얻게 되면서 인물 관계가 역전되는 이야기로 절대반지를 따라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 울고 웃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반지의 여왕>에선 또 김슬기-안효섭과 비쥬얼 커플인 안효섭-윤소희(미주), 남사친&여사친 커플인 김슬기-이태선(태현)의 현실판 케미가 더해져 다채로운 색깔의 케미를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MBC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마지막회에서는 김슬기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슬기는 안효섭에게 반지의 비밀을 말하고 세건은 김슬기를 냉정하게 대한다. 하지만 안효섭은 결국 김슬기에게 자신의 옷을 입어달라며 마음을 고백했고 안효섭이 반지를 껴주자 김슬기 모습 그대로 보이며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를 했다. 이날 <반지의 여왕>에선 또 곽시양이 김슬기의 훈남 선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