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보근 기자] 한국당 송희경 의원과 더민주 변재일 의원이 무궁화위성 7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

송 의원은 24일 “오는 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Beyond Space 대한민국 우주굴기 -무궁화위성 7호 발사 성공 기원 국내위성산업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무궁화위성 7호는 KT sat이 운영하는 민간 통신방송위성으로 남미 기아나(프랑스령)에서 발사 될 예정이다”며 “우리나라는 1995년 무궁화1호 위성을 발사를 시작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번에 성공하면 총 4기의 통신방송위성을 갖게된다”고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은 "정부도 우리 위성통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천리한 1호 기술 이전 등 여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인 지상통신에 비해 우리 위성산업의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주고 받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통신 인프라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무궁화위성 7호 발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위성산업 생태계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미국 기업 테슬라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엑스(Space-X)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역시 위성 데이터 전쟁을 펼치는 등 세계 각국의 위성통신 각축전은 이미 시작되었다”며 “무궁화위성 7호 발사를 눈앞에 둔 지금이 국내 위성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우주선진국으로의 도약 방안을 논의해야 할 적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책세미나 기조발제는 류장수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이 ‘위성강국 코리아로서 입지 강화 및 국내 위성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 토론은 전영석 KT sat 부사장, 조명희 경북대학교 교수, 최성봉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이호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파위성연구본부장, 김경우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정책과장이 참석해 위성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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