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2도 한파 덮친 부산
강서구 영하 12.9도, 해운대구 영하 11.9도 등
[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최근 매서운 북극 한파가 덮친 25일 부산 곳곳에서도 동파·결빙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4분께 금정구의 한 목욕탕 앞 도로 아래에 매설된 배관이 동파로 파열돼 인근 도로가 결빙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결빙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한 뒤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또 같은날 오전 6시 34분께 사하구의 한 주차장의 스프링클러 배관이 동파로 파열돼 소방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중구 부산터널 입구에 고드름이 생겨 소방이 제거하는 등 한파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기상청은 "내일(26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내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27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다시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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