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배틀트립'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1일 방송된 '배틀트립'에서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진 장대한 협곡이자, 여행자들의 성지인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에 씨스타 다솜은 “버킷 리스트를 이뤘다”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배틀트립' MC산이는 “어머니도 그랜드캐니언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셨다”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공감했다.

씨스타 소유와 다솜은 라스베이거스의 대자연이 가득한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던 중 광부들의 묘지 자리에 테마 파크처럼 꾸며놓은 유령마을을 방문했다.
 
소유는 마을 내에 위치한 여행자들의 휴식공간을 찾았고, 그 곳에 위치한 냉동실을 열다가 얼어있는 냉동 독사를 보고 깜짝 놀라 주저앉은 뒤 대성통곡을 했다.
 
사실, 냉동 독사는 사실 방문객들을 위한 환영 인사 이벤트였고, 이를 지켜본 다솜은 얼어있던 독사를 만지며 해맑게 “머리가 없어”라고 이야기해 소유와 상반된 반응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소유는 “어린 시절 맨손으로 뱀을 잡아 집까지 가지고 왔는데, 알고보니 독사였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성인이 된 뒤 오히려 겁이 많아진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소유와 다솜은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하던 중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겨진 크랩 맛집을 방문했다.
 
비닐에 담겨 나오는 매콤한 맛의 보일링 크랩과 손으로 먹는 낯선 방식에도 두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고, 먹기위해 사는 듯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소유는 “한국 사람에게 최고의 소스는 바로 내장”이라며 걸그룹의 내숭(?)은 잊은 채 게딱지 내장에 거침없이 밥을 비벼먹는 모습까지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MC들과 100인 판정단은 입맛을 다시며 소유의 토속적 입맛의 폭풍 먹방을 넋을 논 채 지켜봤고, 남김없이 게딱지를 말끔히 비웠다.
 
소유와 다솜은 라스베이거스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높은 대 관람차를 탑승해 한 캐빈에 최대 40명까지 탑승 가능한 대 관람차에서 요가를 배우는 이색 체험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 상공 167.6미터에서 요가하는 이들의 모습에 배틀트립 MC 군단은 연신 놀라움과 감탄을 이어갔고, 두 사람의 군살 하나 없는 몸매는 판정단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요가 경력 4개월 차인 소유는 고난도 자세도 곧잘 따라하며 유연함을 과시했지만 요가 초보인 다솜은 미숙한 모습으로 집중 강의를 받는 모습이 공개되며 판정단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소유는, “여행의 피로를 확 날려버릴 수 있었다. 여행 중 제일 좋았다”며 라스베이거스 대 관람차 요가에 애착을 드러냈다.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