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타이어 '트루젠', 홀로그램기법 적용 높은 평가

▲ 금호타이어가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 다시한번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해준 '트루젠'.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매각을 놓고 채권은행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디자인 기술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6년 연속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금호타이어는 신제품인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 '크루젠(CRUGEN) HP71'이 수상을 함으로써 레드닷어워드의 6년 개근상을 수상한 셈이 됐다.

크루젠 HP71은 타이어 옆면에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성능 면에서도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 수를 증가시켜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 고성능·고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 적용 및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장은 "신제품이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타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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