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해피투게더3', 박하선과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 스토리 공개

▲ <사진=류수영 인스타그램>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13일 저녁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류수영(38), 박하선(30) 부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시청률의 제왕’편으로 꾸며진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류수영이 이유리, 민진웅, 이영은, 김동준, 최정원 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1월 22일 결혼한 박하선과 결혼한 류수영은 이날 방송에서 달달한 신혼 생활과 함께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 결혼을 결심한 이유 등에 털어 놓았다.

류수영은 "드라마 종방 1년 후에 배우들과 다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이 깨졌다"며 "우연히 연락해서 박하선과 둘이서만 차를 마셨다. 그 날 아내가 원피스에 재킷을 걸치고 앉아 있는데 너무 예뻤다. 긴장해서 병맥주를 하나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류수영은 "그 이후로 열흘 간 설레는 마음으로 고민하다 아내에게 야경을 보러 산에 가자고 연락했다"며 “산에서 내려오는데 계단이 어두워서 박하선에게 손을 내밀었고 계단을 다 내려와 평지가 나왔는데도 손을 안 놓았고 그때부터 연애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또 박하선과의 결혼 결심 이유에 대해서는 "첫 키스를 하려고 그네에 태우고 밀어줬는데 박하선에게 그 계획을 들켜 밀침을 당했다"며 "그때 이 여자랑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안하지 않게 쓱 밀어준 기억이 근사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프로포즈에 대해선 “데이트할 때마다 반지를 가지고 다녔는데 남산 둘레길을 걷다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어줬다. 그 순간 박하선의 눈에서 눈물이 또로록 떨어졌다"며 소개했다.

류수영은 박하선과 웨딩 사진을 셀프로 촬영한 사실을 밝히며 “난 10년 전 턱시도를, 박하선은 긴 드레스를 빌려 여행하듯 셀프로 웨딩 촬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박하선, 류수영의 신혼 생활이 공개된 '해피투게더3'는 6.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TV토론 2부' 10.8%에 이어 2위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1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2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5년 3월 공개 열애를 선언하고 공개연애를 이어왔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이듬해 말부터 교재를 시작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투윅스'에서 이준기와 삼각관계를 이루며 호흡을 맞췄다.

류수영은 ‘월계수 양복점’ 후속의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PD '차정환 역'을 맡아 이유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하선은 지난해 말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로 호평을 얻었다. 현재 영화 ‘청년경찰’과 ‘로마의 휴일’을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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