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클리오늘=박종국 기자]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학습도시 대표로서 국제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시는 지난 2월 16일 영국 카디프대학교 및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교 연구팀과 ‘일의 디지털 미래(Digital Future of Work)’라는 주제로 연구 인터뷰를 진행했다.

16일에 진행된 인터뷰는 카디프 대학교의 데이비드 제임스 교수와 밀리 리 연구원, 싱가포르 성인학습연구소의 사하라 사딕 부팀장 그리고 고양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영국 카디프대학교와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교는 2019년부터 국제 공동 연구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이 직업 및 노동 시장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과 평생학습의 역할 및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UNESCO의 추천을 받아 글로벌 학습도시로서 유일하게 도시 대표로 인터뷰에 초청됐다. 고양시는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NLC)에 가입 후, 2019년 리더도시로 선정되어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양시는 시의 평생학습 인프라와 학습 현장의 변화와 성장을 모니터링하는 성과관리체계, 디지털 기술 및 교육과 관련한 정책 인터뷰을 소개하고 관계 기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대표 우수사례로 고양시 거점 평생학습센터 2개소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전세계 8개국, 800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추진된다. 연구팀은 전세계의 학습도시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다. 연구팀은 2023년 8월 연구를 마무리해 연구보고서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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