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은 대출규제와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졌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년대비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따른 대출규제와 금리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관망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새학기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져 2월보다는 20% 이상 거래량이 늘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 거래량은 7만7310건으로 전년동월 7만8000건 및 5년 평균 8만3000건 대비 일부 감소했다.

올 1~3월 누계 주택매매량은 19만9000건으로, 전년(19만9000건) 및 5년 평균(19만8000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3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783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2% 감소, 지방(39,474건)은 0.2% 감소했다.

올 1~3월 누계기준으로 수도권 거래량(9만2337건)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 지방(10만6996건)은 3.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3월 아파트 거래량(4만8470건)이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 연립·다세대(1만6761건)는 0.9%, 단독·다가구 주택(1만2079건)은 0.2% 각각 증가했다.

1~3월 누계기준으로 아파트 거래량(12만6992건)은 전년동기 대비 0.1%, 단독·다가구(3만1146건)는 1.2% 각각 감소했다. 연립·다세대(41,195건)는 0.8%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과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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