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UFC파이트나이트서울 선수, 승부조작 브로커 협박에 자수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2015년 11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세계적인 종합 격투기 UFC 경기에 승부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있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SBS는 당시 UFC 경기에서 미국 선수를 판정으로 이긴 우리나라 선수가 승부를 조작해 일부러 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돈을 건넨 승부조작 브로커를 쫓고 있다.
2015년 11월에 열린 UFC 경기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대회다.
이날 UFC 경기에는 한국 선수로는 8명이 참가해 5명이 승리를 거뒀다. 한국계 벤슨 헨더슨과 추성훈, 김동현 등 이종격투기 스타들과 최두호, 양동이, 남의철, 방태현, 함서희 등의 선수가 승부를 겨뤘다.
김동현, 최두호, 양동이는 TKO 승리를 했다. 함서희, 방태현도 판정승을 거뒀다. 추성훈과 남의철은 판정패, 김동현B는 KO로 패배를 당했다.
SBS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이날 UFC 경기에서 져주기로 하고 돈을 받았는데, 실제론 이겼고 브로커들의 협박에 못이겨 최근 이런 사실을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수는 이 UFC 경기에서 3라운드 가운데 두 라운드를 져 패하는 조건으로 도박 브로커들로부터 선금 1억원을 받았다. 자신도 이 가운데 5000만원을 상대 선수가 이기는 쪽에 판돈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국외 도박 사이트에서 경기 당일 상대 선수에게 갑자기 판돈이 많이 몰리며 미국의 UFC 본부가 경기 직전 해당 선수 소속사에게 승부조작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했다.
해당 선수는 결국 대등한 경기를 펼쳐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조작을 하지 못했고 이후 브로커들의 협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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